조광한 남양주시장이 9일 새벽 관내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8일 밤 11시 관련 공무원 10여 명과 함께 재해대비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먼저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조 시장은 지난 1일부터 지속되는 재해대비 비상근무로 지쳐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간식을 지원했다. 이어 센터장으로부터 그동안의 피해 및 복구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산사태로 인한 요양원 이재민의 안부와 현재 상황, 향후 계획 등을 챙겼다.
이후 마석우천으로 이동해 현재 수위 및 배수 상황 등을 점검한 조 시장은 “현재까지는 큰 문제는 없어 보이나 다음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피해가 없도록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산사태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대피 안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조 시장은 또 평내동 약대울 공원으로 이동하여 재해대비 공사 중지 및 시설물 정리 상태 등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비상근무로 직원들이 많이 피곤하겠지만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예상되므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며 재해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경기신문/남양주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