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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성단체연합 “텔레그램 성착취 흑통령 엄벌 촉구” 피켓 시위

수원여성의전화, 수원지방법원서 피켓 시위 진행
텔레그램 N번방 흑통령 재판 ‘엄벌’ 판결 촉구

 

경기여성단체연합이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영상물을 거래·유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일명 ‘와치맨’과 ‘흑통령’에 대한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여성단체연합에 속해 있는 수원여성의전화는 10일 오전 9시 수원지방법원 후문에서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 강력처벌을 위한 두 번째 피켓시위’를 주최했다.

 

이번 피켓시위에 참여한 활동가 4명과 회원 4명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판결을 먹고 자랐다’, ‘법원은 엄벌판결을 약속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재판부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지난 5월부터 수원지방법원에서 텔레그램 성착취범죄 가해자 와치맨 전모씨와 흑통령으로 불리는 승려 신모씨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법정에 선 흑통령 신모씨는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을 유포하고, 판매할 목적으로 1,260건을 소장 및 판매했으며, 운영하는 사이트 유료회원들이 ‘N번방’, ‘박사방’을 이용하도록 한 공소사실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러나 410여건에 해당하는 성착취물과 관련해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에 등장한 피해자들이 명백히 아동 및 청소년으로 인식될 수 있는지 법리적으로 다투겠다고 진술했다.

 

이에 대해 경기여성단체연합 14개 단체(고양여성민우회, 광명여성의전화, 군포여성민우회, 김포여성의전화, 부천여성노동자회, 부천여성의전화, 성남여성의전화, 수원여성노동자회, 수원여성의전화, 수원여성회, 시흥여성의전화, 안산여성노동자회, 안양여성의전화, 파주여성민우회)는 “가해자들은 반성과 교화의 의지보다 형량을 낮추고 범죄 사실을 축소하려고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수년간 성착취물 영상 유포를 일삼고 이득을 취하였으며, 지금까지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아 범죄수법이 더욱 악랄해졌다”고 말했다.

 

경기여성단체연합은 “두 가해자를 비롯해 텔레그램 성착취 가해자들에 대한 강력처벌을 촉구한다”며 “그들이 저지른 범죄에 합당한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기여성단체연합은 재판이 있는 날마다 수원지방법원에서 각 단체별로 피켓시위를 이어가며 지역에 환기시키고, 강력처벌을 촉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