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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마스크 국산으로 포장하던 외국인들 현장 적발

중국산 마스크를 국산인 척 재포장하던 외국인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창고에서 마스크 관련 불법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창고에서 마스크를 포장하고 있던 중국인 근로자 40명가량을 적발했다.

이들은 중국산 마스크에 국산 제품의 포장을 다시 씌우는 '포장 갈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서 발견된 마스크는 박스에 담겨 있었으며 200만 개가량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이들 근로자가 단순 노무자인 것으로 보고 귀가 조치했으며, 마스크 포장을 지시한 업주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업주가 검거될 경우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며 “익명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마스크를 재포장하는 것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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