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와 기아자동차가 산업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비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최근 오산대 종합정보관에서 정비아카데미 위탁교육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산대학교와 기아자동차는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산업계 후원-교육기관 운영 형태의 정비전문 기술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직장인, 학생 등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양 기관은 참가자 선발 후 3개월간 매주 일요일 무상으로 교육기회를 제공한다.
또 정비 아카데미 수료생에게는 기아자동차 기술직(정비직군) 채용 시 우대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정비 아카데미는 자동차 산업현장에서 하이테크 정비 전문 기술 역량을 향상 시키고자 하는 직장인, 구직자, 학생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과정이다.
오산대학교는 지난 19일부터 ‘정비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은 홈페이지(osan.recruiter.co.kr)를 통해서 개별 접수로 진행한다.
교육생 선발 과정은 최대한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본격적인 교육은 코로나19 완화 시점에 시작될 예정이다.
오산대학교 허남윤 총장은 “현재 자동차 산업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 실현을 위해서는 산업 전반에 걸쳐 하이테크 정비 기술 인재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이를 위해 자동차 업계 최초로 기아자동차와 산학협력을 통해 이번 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은 하이테크 정비 전문가로서 역량을 향상하고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