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李海瓚) 총리를 비롯한 `실세' 신임 장관들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첫 임시국무회의에 참석, 국정2기 새 출발을 다지는 포부를 밝혔다.
이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존경하는 대통령님을 모시고 국무회의에 참석하게 돼 대단히 영광이고 반갑다"면서 "그동안 여당 의원 수가 적은데다 분위기가 안좋고 어려움도 많았으나 이제는 좀 안정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 총리는 북핵 문제를 포함한 남북관계 진전, 금융위기 수습, 권력기관의 권위주의 문화 청산, 국정과제 성과 등을 열거한 뒤 "그간 중요한 일을 많이 했는데 잘 인식되지 않고 국민들에게 알려지지 않거나 덜 전달된 것 같다"며 "국민들에게 알려드릴 것은 더 알려드리고 개선할 것은 개선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대선자금 수사와 17대 총선을 거치면서 정경유착과 정치자금 문제에서 혁명적으로 성과를 냈다"면서 "이라크 파병, 노사문제 등이 산적해 있어 어수선한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잘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나아가 "이런 것들이 어려운 일 갖지만 잘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우리 공직사회가 갖고 있다"면서 "`일하는 총리'로서 신명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겠으니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영(鄭東泳) 통일장관은 "참으로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소명감을 느낀다"면서 "영구평화와 민족 공동번영이라는 대통령님의 통일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으니 선배 국무위원들의 따뜻한 지도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그는 또 "참여정부 1년 5개월동안 남북관계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장관은 "보건복지부 장관 김근태"라고 소개한 뒤 "정부개혁의 핵심이자 그 결과가 국민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대통령님의 국정개혁 원칙을 중심으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나갈테니 관심갖고 도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채(鄭東采) 문광장관은 "존경하는 대통령님과 국무위원들을 모시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히고 "기초예술이 탄탄해야 문화산업이 꽃피울 수 있고 대중문화도 발전할 수 있다"며 "문화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정동영 김근태 장관은 회의장에 일찍 도착해 다른 국무위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정동채 장관은 `인사청탁 의혹' 파문과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 "전혀 모르겠다"고 말을 아끼면서도 사의를 표명한 오지철차관 후임 인선에 대해선 "빨리 해야겠지요"라고 답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