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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발열 증상만 있어도 무료 검체검사 실시

 

 

 광명시는 최근 수도권 집단 감염 여파와 특히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와 무증상 환자가 늘고 있어, 발열 증세만 있는도 원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현재(26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광명시 누적 확진자 수는 79명으로 8월에만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광명남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즉시 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사 280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체 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전국 깜깜이 환자 비율이 20%를 차지하고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발열 증상이 있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발열 증상이 있는 시민은 월~금까지 오전 9시부터 11시 사이에 광명시보건소를 방문하면 누구나 워킹스루를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생활 깊숙이 침투해 확산되고 있다”며 “검사 비용은 전적으로 시에서 부담하니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자체 역학 조사관을 9월 초에 1명 채용하고, 10월 중에 추가로 1명 더 배치할 계획이며 보건소 인력을 보강하고 예비조를 편성하여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 경기신문 /광명=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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