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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오류발생 곳곳 말썽

대중교통개편 2일째 요금 이중지불.단말기 작동안돼 무료운행 등

서울시의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요금인상을 유보하는 대신 도내 시계버스에 대해 보조금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방안이 도내 버스에 대한 적자보전인지 서울시 버스까지 포함하는지는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2일 도에 따르면 도가 서울시 적자버스에 대한 보전을 거부하고 요금인상을 유보한 상황에서 서울로 들어가는 도내 1천700여대 버스가 타 교통수단과 무료환승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시행하고 있는 신 교통카드 ‘티-머니’(T-MONEY)가 구조적인 결함으로 인해 버스와 지하철간 호환이 안돼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결국 도는 서울시 적자버스에 대한 보전을 받아들이지 않는 대신 시계버스에 대해 적자보전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에서 수도권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경우 차고지가 경기도인 버스와 차고지가 서울인 버스의 요금체계가 달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도 고위 관계자는 “무료환승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지만 적자보전만을 내세우는 바람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무료환승을 조건으로 서울시의 모든 적자버스 보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서울로 오가는 도내 버스만이라도 보조금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손학규 경기지사는 지난 1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원활한 대중교통체계를 위해 ‘수도권 대중교통조합’을 설립한다고 밝혔을 뿐 아직까지 뚜렷한 설립방안 조차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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