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일 새 내각과 가진 첫 워크숍 주제를 `정부혁신'으로 잡고 이를 위한 장관들의 아이디어 창출과 열정을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이해찬(李海瓚) 총리를 비롯한 새 내각 진용과 정부혁신토론회를 가진 자리에서 "혁신은 고도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일"이라며 "혁신을 위해선 전략이 필요하고 전략은 리더의 아이디어 등에서 나오는데 아이디어는 열정없이 안나온다"고 지적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열정을 강조하는 대목에서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토, 일요일같은 시간적 개념은 의미없다. 기계적, 반복적, 수동적인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주 40시간, 주 5일도 하면 좋고 그런 게 중요하나 창조적 일을 하는 사람에겐 시간적 단위는 필요없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물론 휴식없이 창조적인 능력이 발휘되는 것은 아니지만 토요일도 일할 때는 해야한다. 열정의 표현이나 증거로 가끔 여러분 모시겠다. 욕심같아서는 일요일까지 하고 싶지만 그렇게 하진 않겠다"고 농담한 뒤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노 대통령은 또 기획예산처가 공기업 등의 혁신사례를 엮어 펴낸 `변화를 선택한 리더들'에 대해 "앞부분에 있는 수자원공사 혁신사례만 읽어봤는데 혁신에 대한 짧지만 아주 압축된 사례를 보여줬다"며 "아주 유익한 책"이라고 평가했다.
노 대통령은 공공부문과 정부 경쟁력이 다른 분야에 비해 뒤쳐져 있는 점을 언급하면서 "대통령부터 국민에게 할 말이 없다", "참 자존심이 상한다. 자존심에 대한 심각한 문제제기다", "기분 좋지않다"는 등의 말로 감정을 표현하고 "강한 책임감을 갖고 다짐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나아가 "장관된지 5-6개월밖에 안된다고 넘어갈 일은 아니다. 앞으로 1년5개월 뒤에는 달라진다는 확신이 있느냐, 그런 확신이 없는한 부끄러워 하고 국민에게 미안해 해야 한다"면서 거듭 `분발'을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오늘 각 부처 혁심담당관들을 참석시켰는데 이는 혁신담당관들이 일정잡을 때 장관이 무조건 수락하라는 뜻"이라며 장관들에게 혁신에 대해 최우선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나는 아무리 바빠도 혁신 관련 보고를 한다고 하면 벌떡 일어나 보고받는다. 아무 때든 대통령만나는 사람이 실세 아니냐"고 소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