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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기로 이웃 폭행하고 흉기로 경찰관 위협한 50대, 경찰 테이저건 쏴 체포

둔기로 이웃 주민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도 흉기로 위협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상해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5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20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빌라 계단에서 둔기로 이웃 60대 여성의 머리와 팔 부위를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른 주민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빌라에 있는 자신의 집 현관문을 잠그고 들어갔다.

이후 경찰관이 문을 강제개방하고 들어오자 흉기로 위협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수차례 경고에도 A씨의 위협이 계속되자 테이저건을 쏴 제압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직전 빌라 주변 쓰레기 처리 문제로 B씨와 다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과거 정신질환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는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재범이나 자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일단 그를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다”며 “추후 조사를 통해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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