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방병무청(청장 임낙윤)은 3일 인천시 부평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시온육아원을 방문하여 후원금 전달과 봉사활동의 시간을 가졌다.
병무청은 이번 행사는 부모가 없는 100여명의 원생들에게 경제적인 후원과 정신적 삶의 자세를 일깨우고 병무청 직원에게는 이웃을 사랑하고 봉사하는 마음을 통하여 친절마인드를 고양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생들과의 대화에서 임낙윤(56)청장은 "어린시절 목표를 정하고 목표를 노력하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며 "항상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고 당부했다.
병무청 직원들과의 다과를 겸한 대화의 시간에서 사업가가 꿈인 고현철(16.중3)군은 "오늘을 계기로 다시 한번 인생의 목표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았다"며 "나의 꿈인 사업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리(40)사무국장은 "부모나 돌봐주는 사람이 없는 원생들이 자칫 나쁜 길로 빠질 수 있는 우려가 많이 있었다"며 "대화의 시간에서 우리 원생들은 무척 진지했고 인생의 목표를 구체화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은 매달 사랑의 구좌를 통해 1구좌당 천원씩 직원들이 원하는 구좌를 개설해 모인 금액으로 불우시설 아이들과 양로원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