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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위너스, 독립야구 경기도리그서 선두 파주 챌린저스 제압

길나온, 전세민 홈런 앞세워 파주에 12-5 콜드승
3위 용인 빠따형과 0.5경기 차 꼴찌 탈출 희망 살려
연천 미라클, 용인과 난타전 끝 9-8, 1점 차 신승

 

독립야구 경기도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고양 위너스가 선두 파주 챌린저스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고양은 4일 광주시 곤지암 팀업캠퍼스에서 열린 2020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30차전에서 파주를 12-5, 8회 콜드게임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고양은 9승 5무 16패(승률 0.360), 승점 32점으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리그 3위 용인 빠따형(12승 18패·승률 0.400, 승점 36점)과의 승차 0.5경기 차로 좁히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면 최근 2연승과 함께 선두 독주를 이어가던 파주는 18승 2무 10패(승률 0.643·승점 56점)로 리그 2위 연천 미라클(16승 3무 11패·승률 0.593·승점 51점)에 1.5경기 차로 쫒기게 됐다.

 

1회초 고우송의 볼넷과 전세민의 우월 투런홈런으로 기선을 잡은 고양은 2회말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내주며 2실점해 2-2 동점을 허용했다.

 

4회 성인규의 우중월 2루타와 강민석의 우중월 3루타, 박건형의 우익선상 2루타로 2점을 추가한 고양은 5회 1점을 내줬지만 6회 김차연의 중전안타, 이주호의 중월 2루타와 볼넷 3개를 묶어 2점을 더 뽑아 6-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6회말 파주 지승환과 김병석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준 고양은 7회 길나온의 안타, 이주호의 볼넷, 강민석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뽑아 7-4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고양은 8회 최유승의 볼넷, 고우송의 중전안타에 이어 전세민의 우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뒤 길나온의 좌월 3점 홈런으로 11-4로 달아났고 이후 김차연의 볼넷, 이주호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성인규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파주는 8회말 1점을 보탰지만 콜드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연천이 용인과 25개의 안타를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9-8, 1점 차 신승을 거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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