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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민주당 국회·시·도의원, "지역상권 몰락 막아야"

대형유통마트 휴무일, 수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 촉구

 

 

 

더불어민주당 안양 지역구 국회의원인 이재정, 강득구, 민병덕 의원은 7일 안양의 민주당 소속 시·도의원들과 함께 대형유통마트의 휴무일을 현재 수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유통산업발전법’에 기반을 둔 ‘안양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안양시는 대규모 유통업체의 휴무일을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와 함께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지금과 같은 코로나19의 엄중한 시기에 지역 소상공인들의 힘든 상황을 조금이라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안양의 정치인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했다. 그 결과 현재 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은 6년 전에 수요일로 정해졌고, 올해 휴무일을 다시 결정할 수 있는 시기임을 감안하여 새롭게 일요일로 바꾸자는 것이다.

 

이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바람이기도 하다. 대형마트가 일요일에 문을 닫으면 시민들이 다소 불편한 점도 있으나, 지금처럼 소상공인들의 매출액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동네슈퍼, 빵집, 정육점을 비롯한 골목상권을 살리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시되고 있으므로 주말에 대형마트에서 한꺼번에 밀린 장을 보는 시민들의 소비가 어느 정도라도 골목상권으로 유입될 수 있는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강득구 의원을 비롯한 이재정 의원과 민병덕 의원은 “현재 정부에서 지급할 예정인 재난지원금을 비롯하여 소상공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든 지역 정책을 총동원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역 경제가 한번 무너지기 시작하면 이는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시기를 놓치기 전에 지역의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도의원과 안양시 모두가 온 힘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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