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정부혁신의 고삐를 바짝 죄고 나섰다. 노 대통령은 3일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정부혁신 토론회에서 “정부의 경쟁력이 기업보다 뒤떨어진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라며‘강한 책임감’과 ‘새로운 다짐’을 가지고 정부혁신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기업은 항상 평가받는 체제에 있고 공공부문은 그렇지 않아서라고 얘기한다면 공직사회의 자존심은 어디에 가 있는 것이냐”고 반문한 뒤 “대통령도 혁신에 관해 보고를 한다고 하면 아무리 바빠도 벌떡 일어나 보고 받는다. 장관도 혁신담당관이 요구하는 일정은 반드시 받아달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4일 혁신담당관과의 토론회와 7일 17대 국회 개원연설에서도 정부혁신을 ‘대통령과 정부가 앞장서서 해야 할 일’로 천명한 바 있으며, 이날 토론회에서는 각론에 해당하는 혁신방법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먼저“학습 없이 혁신에 성공한 일이 없다”며 “이렇게 모여 서로 본받고 배우고 정보교환하고 토론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대통령은 ‘혁신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 기획예산처에서 발간한 〈변화를 선택한 리더들〉이란 책에 실린 정부산하기관의 혁신사례를 소개하고 “이와 같은 성과를 정확하게 평가해서 또 다른 행정에도 적용할 체계를 갖춰 달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혁신의 성공비결로 장·차관 등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학습 없이 혁신에 성공한 일도 없지만 리더의 관심이 없는 혁신도 성공한 사례가 없다는 것이다.
이어 리더는 ▷비전 제시와 함께 전략이 있어야 하고 ▷전략이 나오기 위해서는 스스로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며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기 위해서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래야 조직 전체에서 새로운 제안이 활발히 나오도록 만들 수 있고, 그것을 단초로 혁신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에서도 “리더가 문제의식, 열정, 아이디어를 가지고 풀어가는 것이 제일 큰 성과를 낳는다”며 목표 및 성과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과 정책결정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차의환 혁신관리비서관은 〈정부혁신 개념 및 사례 소개〉(아래 별첨자료 참조)를 통해“작년까지는 혁신기반을 구축하는 1단계였다면 올해는 혁신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전개되는 확산의 단계로 생존과 번영을 결정짓는 근본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이라고 말하고 “기존의 정부혁신시스템을 분석하여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현 단계의 중점과제”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