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경찰서는 코로나19 상황 속 음주단속이 느슨해졌다는 인식을 깨기 위해 음주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가운데 음주교통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른 대책이다.
실제로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동기간 기준 음주사고가 14.8% 증가했다.
안양동안경찰서 음주단속은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사용하고 매회 음주단속 장비 소독 및 경찰관 마스크 및 장갑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주요교차로, 사고다발지역 뿐만 아니라 유흥가, 수도권 제1순환도로 진출입로 등 장소와 관계없이 단속을 진행하고, 음주운전은 반드시 단속된다는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안양동안경찰서 라혜자 서장은 “음주운전은 나 자신 뿐만 아니라 한 가정의 몰락과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는 범죄행위라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또한 음주 운전 차량에 동승한 사람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처벌되니 주의해야 한다.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운 상황 속 음주운전으로 인한 불행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