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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확진자 32명, 허경영의 '하늘궁'에서도 확진자 발생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명을 웃돌다 점차 줄어 지난 12일 32명이 추가됐다.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의 긍정적인 영향으로 보인다.

 

13일 0시 기준 경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해 누적 환자가 390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일 1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소폭으로 상승해 일일 176명까지 확진됐으나 이날은 121명의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날 용인에서는 처인구 백암면에 거주하는 남매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기존 확진자의 자녀들이다. 시와 방역당국은 자녀를 보기 위해 주택에 방문한 엄마로부터 자녀들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엄마는 직장 동료인 남양주 환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이전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1명은 감염 경로가 불확실해 방역 당국이 계속해서 조사 중이다. 

 

양주시 허경영이 운영하는 ‘하늘궁’도 코로나를 피해 가지 못했다. 양주시와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다녀간 하늘궁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 5일 하늘궁에 방문한 성남시 거주 확진자가 10일 확진 판정을 받아 양주시는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확진자가 다녀갔을 당시 하늘궁을 방문한 사람은 400여 명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의 우려에도 이날 부천에서 하늘궁 관련 확진자가 나와 대규모 집단감염의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국으로 시행된 가운데 회사들도 직원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재택 근무를 장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생산직 근로자들의 경우 직무 특성상 재택근무 시행 기업은 없었으나 유급 휴가를 부여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조치를 시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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