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립현대미술관 “방탄소년단 RM, 미술관 접근 어려운 청소년 위해 1억 후원”

BTS RM, 9월 12일 생일 기념 선행…도서 제작 후원
전국 400곳 공공도서관·도서산간지역 학교에 기증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윤범모, MMCA)은 그룹 방탄소년단의 RM(김남준)이 ‘아름다운 미술 책’ 읽는 문화 확산의 뜻을 담아 국립현대미술관문화재단을 통해 1억원을 후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RM의 생일인 9월 12일을 기념한 선행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출간한 미술 도서를 중심으로 특히 절판돼 구하기 어려운 도서 및 재발행이 필요한 도서 제작을 후원한다.

 

제작된 도서는 도심에서 먼 전국 400곳 공공도서관 및 도서산간지역의 초·중·고 학교도서관에 기증하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에도 비치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도서는 한국작가 도록 7종(김환기, 이중섭, 변월룡, 유영국, 박래현, 윤형근, 이승조)과 전시 도록‘내가 사랑한 미술관 : 근대의 걸작’,‘미술관에 書 : 한국 근현대 서예전’ 중 각 1권을 묶어 한 세트당 8권으로 구성돼 총 4,000권이 마련된다.

 

RM의 지원 도서는 오는 10월 중으로 도서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에 보급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평소 미술 분야를 통해 영감과 휴식을 얻은 RM씨가 ‘본인이 책을 통해 미술을 더 깊게 이해하는 것처럼 미술관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도 쉽게 미술을 접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와 기쁘고 놀랐다”며 “선한 영향력을 주는 RM씨와 함께 우리 미술 책 읽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