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흥시 시화멀티테크노밸리(시화MTV) 내 거북섬에 조성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 ‘웨이브 파크’가 다음달 8일 정식 개장한다.
시흥시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대원플러스그룹 등이 16만6천여 ㎡ 부지에 5630억원을 투자해 조성된 웨이브파크는 인공 서핑장과 파도 풀, 수상레저 체험장 등으로 이뤄졌다.
인공 서핑장은 길이 220m, 폭 240m 규모로, 8초에 1회씩 최고 높이 2.4m의 파도가 치며, 시간당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인공 서핑장 옆 길이 210m, 폭 110m의 파도 풀에서도 다양하게 파도를 즐길 수 있고, 수상레저 체험장에서는 카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민간 업체가 사업비를 대부분 부담한 웨이브 파크는 완공 후 시에 기부채납하고 해당 업체가 20년간 운영한다.
웨이브 파크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인당 4만원으로 잠정 결정됐으며, 서핑장을 이용하려면 1인당 4만원의 요금을 추가로 내야 한다.
[ 경기신문/시흥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