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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속도로 유료화 효과, '있다' 47.7% vs '없다'49.9%

 

추석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동량을 제안하는 방안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 정책’을 두고 국민들 의견이 팽팽히 갈린다는 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1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7.7%는 고속도로 통행료 유료화가 이동 제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9.9%였다. 두 응답의 차이는 2.2%로,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 안이었다.

 

정부는 2017년부터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했지만 올해 추석에는 대규모 인구 이동에 따른 코로나19의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행료를 받기로 했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57.0% vs 43.0%)에서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우세했지만, 경기·인천(44.0% vs 54.0%)에서는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영향 있을 것 48.9% vs 영향 없을 것 49.9%)과 대전·세종·충청(46.7% vs 51.7%), 광주·전라(46.3% vs 49.4%), 서울(46.2% vs 50.2%)에서는 영향 정도를 비등하게 예측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영향 있을 것 60.7% vs 영향 없을 것 38.0%)는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지만, 국민의힘 지지자(37.3% vs 61.5%)는 그 반대였다.

 

연령대별로는 60대(영향 있을 것 50.7% vs 영향 없을 것 47.4%)와 50대(48.5% vs 50.9%), 30대(48.2% vs 49.2%)에서는 두 응답이 팽팽했다. 

 

70세 이상(57.0% vs 35.3%)과 40대(54.8% vs 44.1%)에서는 ‘영향이 있을 것’이란 응답이 많았고, 20대(30.3% vs. 67.7%)에서는 ‘영향 없을 것’이란 응답이 월등히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8167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1%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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