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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 거침없는 도전으로 학생 맞춤 변화 추구

경일관경고만의 특색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도전 거듭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전국비즈쿨 우수학교 장관상 수상
20여개 기업체와 MOU 체결
학생들 취업·진학 성과 뛰어나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경일관경고)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을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다.

 

도전의 일환으로 여러 가지 특색사업을 진행해 오직 학생만을 위한 학교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3월부터 중소벤처기업청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교로 지정돼 8년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뛰어난 사업 성과에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또 다양하고 혁신적인 사업을 지속한 끝에 전국비즈쿨 운영 최우수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2019년에는 관광분야, 올해는 세무회계분야에서 경기도형 도제학교로도 선정됨에 따라 10개 호텔과 15개의 세무회계법인·우수기업체와 MOU를 맺어 학습효과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듬해에는 직업계고 학점제 선도학교 선정에 따라 학생들이 다양하고 심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더불어 학과 재구조화 지원사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입맛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이 같은 특색사업을 바탕으로 경일관경고는 개성있는 6개의 학과를 설치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꽃피울 수 있는,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관광운항과’는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국제 감각을 갖추고, 실무능력을 겸비한 관광·호텔·항공·운송 관련 전문 인력과 투철한 서비스 마인드를 지닌 관광서비스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일반과정 교육과 도제과정 교육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가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난 요즘, 관광산업 분야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관광레저과’는 레저산업과 관련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해 관광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한다. 실질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을 통해 관광·레저 분야에서 적재적소에 배치돼 빛을 발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관광레저과의 최종 목표다.

 

이벤트 기획사와 호텔 및 관광숙박업, 외식 산업체, 골프, 승마, 요트 관광 관련 업체로의 취업이 가능하며, 여행과 이벤트와 관련된 자격증 취득을 통해 누구보다 즐겁고 생기 가득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이점이다.

 

 

금융장벽 없이 자유스럽게 자본이동과 금융거래가 가능해져 21세기 들어 글로벌 금융환경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금융정보과’는 학생들에게 급격한 금융 산업 환경변화와 국제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은행·증권·보험 관련 금융 실무자로서 지녀야 할 기초이론과 실무능력을 함양시켜 누구나 꿈꾸는 은행, 증권사에 취업할 수 있는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산세무, 전산회계, 자산관리사, ERP 정보관리사 등의 자격증 취득을 독려해 일선에서도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자본주의 및 시장경제에서 필수적인 세무회계는 직종불문하고 각광받는 분야 중 하나다. ‘세무회계과’는 세무와 회계, 행정에 관한 전문지식을 전파해 관련 업무를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재 배출을 목표로 한다.

 

학과 자체 교육과 더불어 학생들이 직접 기업체에 나가서 업무를 배우는 도제반도 운영하고 있어 효율적인 학교생활이 가능하다.

 

 

국가가 지역 인재 선발 규모를 늘려 공무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나날이 늘고 있다. 더불어 지방 자치제 도입 및 행정복합도시 발전 등으로 중앙 및 지방 정부의 행정 기능이 점차 세분화·전문화됨에 따라 ‘공공행정과’를 작년부터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공공행정과는 국가의 변화에 따라 전문적인 행정·관리 능력을 갖춘 공공행정 전문가를 양성한다.

 

 

독특하고도 이색적인 과를 뽑으라고 하면 단연 ‘3D융합크리에이터과’다. 경일관광경영고의 변화의 노력을 그대로 증명해주는 결과라고 할 수도 있다.

 

3D융합크리에이터과는 4차 산업혁명으로 사회적·경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3D모델링을 기반으로 하는 제품생산 분야 전문 인력은 물론, 개인방송과 영상산업 분야의 인재를 배출한다.

 

유튜브를 비롯한 동영상 크리에이터의 영향력이 나날이 확대됨에 따라 학생들의 관심도도 높아져 이를 전문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한 것이다. 또 산업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3D프린팅 기술 교육도 접목해 4차 산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경일관경고는 학과 교육과정 외에도 동아리 운영에 힘을 실어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취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취업 특화 동아리인 ‘퍼스트클래스’는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할 수 있는 동아리다. 또 커피를 연구하는 ‘마스터클래스’, 제품을 직접 연구·제작해 창업을 준비하는 ‘올댓 창업반’ 등의 동아리가 있다.

 

놀라운 건 이러한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이 취업하는 데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실제로 ‘퍼스트클래스’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일부 학생들은 승무원이 됐고, ‘마스터클래스’ 동아리에서 활동하던 학생은 카페 창업의 꿈을 이뤘다.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방과 후 교육 활동을 통해 일과를 마친 후에도 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교육 내용이 우수해 전체 학생 중 반 이상이 사교육보다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이용해 공부한다.

 

이 같은 경일관경고의 진취적인 행보로 학생들이 내로라하는 기업과 학교에 대거 합격하는 영애를 안고 있다.

 

최근 3년간 경일관경고 학생들은 한국은행과 우리은행, NH투자증권 등의 금융권은 물론, 한국전력공사와 공무원연금공단 등의 공기업에 취업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 대학인 중국 저장관광대학과 일본 토요대학교에 진학하는가 하면 경희대와 한양대, 한국외대 등에 진학하는 데 성공했다.

 

경일관광경영고등학교는 ‘실사구시(實事求是)’의 정신으로 학문과 기술을 바로 배우고 익히는 새 시대의 책임 있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매 순간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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