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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전통시장 방문자 전화번호 관리 시스템 운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광명시 전통시장 방문자 관리가 편리하고 쉬워졌다.

 

광명시는 22일부터 광명전통시장과 새마을시장 두 곳에 ‘발신자 전화번호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은 출입구가 여러 군데이고 출입하는 사람이 많아 일괄적인 출입자 관리가 어렵고, 더군다나 물건구입 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접촉자 파악이 어렵다.

 

이번 ‘발신자 전화번호 관리 시스템’은 추석명절 고향 방문 대신 집에 머무르는 시민이 많고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도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는 전통시장별로 지정되어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하면 출입 기록이 자동으로 남게 되는 시스템으로, QR코드 인증 방식보다 간편해 모든 연령층이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수기대장 작성보다 더 안전하다.

 

광명전통시장 전화번호는 02-2680-6300, 새마을전통시장 전화번호는 02-2680-6400다. 이곳으로 전화하면 “전통시장 방문을 확인하였습니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며 전화한 시간과 전화번호가 저장된다. 저장된 전화번호는 4주 후 삭제된다.

 

시는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의하여 광명전통시장 4곳, 새마을시장 2곳에 안내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이 발신자 전화번호 관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명시는 추석 연휴 동안 방역 점검반을 운영하고 방역을 더욱 강화한다.

시청 지역경제과 직원들로 구성된 방역 점검반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마스크 착용, 시식불가 및 사회적거리두기 실천 여부를 중점 점검하고 이를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며, 광명 희망일자리 근로자와 전통시장 상인회는 시민이 안전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1일 2회씩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추석은 고향대신 집에 머무르며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면서 “전통시장을 방문하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주시기 바라며 광명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광명 = 김원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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