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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수원FC, 안산FC 상대로 선두 탈환 재도전

수원FC 3연승 상승세, 2경기 연속골 라스 활약에 기대
FC안양, 부천FC도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이어가기 도전

 

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다시 한번 선두 탈환에 도전한다.

 

수원FC는 3일 오후 4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22라운드에 안산 그리너스FC를 상대한다.

 

수원FC는 9월 26일 열린 21라운드 서울 이랜드 전에서 라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두고 13승 3무 5패, 승점 42점으로 잠시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가 이틀 뒤 제주 유나이티드가 전남 드래곤즈를 2-0으로 꺾으면서 다시 선두자리를 내줬다.

 

수원FC와 제주(13승 5무 3패·승점 44점)의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하다.

 

이번 라운드에서 수원FC가 안산FC를 꺾고 제주가 FC안양에 패하면 선두로 올라서게 된다.

 

수원FC는 리그 득점 1위인 안병준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지만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라스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뽑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라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수원FC와 안산FC는 지난 10번의 맞대결에서 무승부 없이 둘 중 한팀이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올 시즌에도 첫 번째 맞대결에서 수원FC가 2-0으로 승리했고, 13라운드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안산FC가 2-1로 승리하는 등 화끈한 승부를 펼쳤다.

 

수원FC는 최근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안산FC를 꺾고 다시 선두자리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안산FC도 수원FC를 꺾을 경우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총력전을 펼칠 계획이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FC안양과 부천FC는 3일 리그 선두 제주와 전남을 각각 상대한다.

 

FC안양은 5승 6무 10패(승점 21점)으로 7위, 부천FC는 6승 3무 12패(승점 21점)로 8위에 올라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경남FC(7승 9무 5패·승점 30점)에 승점 9점이 뒤진 두 팀으로선 남은 6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야만 1부 리그 진출의 꿈을 이어갈 수 있는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가 필요하다.

 

두 팀 모두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만큼 이번 라운드에서도 승점을 챙기지 못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질 수도 있다.

 

FC안양은 최근 1무 2패, 부천FC는 1무 3패로 승리를 맛본지가 오래됐다.

 

FC안양과 부천FC가 이번 라운드 승리를 통해 부진 탈출과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 이어가기를 동시에 이룰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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