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코로나19라는 험난함 속에서도 ‘스마트 행복도시’로의 속도감을 멈추지 않고 있다.
2020년이 연말을 치닫는 과정에서 매니페스토 우수, 행정혁신 최우수 등으로 잇따라 명성을 드높이고, 주민숙원과 공약사업도 하나하나 마무리 짓고 있는 것.
안양시, 매니페스토 우수상
최근 안양시가 지자체 공약사항을 평가하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의 우수공약을 평가하는 ‘2020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안전자치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에서 시는 시청사 7층의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주축으로 인근의 13개 기관을 핫라인으로 연결하고, 방범CCTV 및 앱을 공유하는 통합된 공공안전서비스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또한 민간기업과 첨단보안기술 협력 거버넌스를 조성, 민·관·경을 연계해 기업보안CCTV와 공공CCTV의 거미줄 안전네트워크를 구축한 데 대해서도 호평을 받았다.
전국 최초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2년 연속 1위
안양시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1위에 등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회 2년 연속 1위는 전국 지자체로는 처음이다.
시는 9월 23일 행안부 주관 정부 세종청사에서 개최된 ‘제3회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에 오르며 1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
안양시는 지난 2년 동안 IoT 기반 자동심장충격기 통합관리플랫폼의 시장 진입 규제를 전국 최초로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전 과정을 밀착 지원, 18조원 규모의 의료사물인터넷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안양시 이번엔 일자리로 명예 드높여
안양시가 9월 29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0년도 전국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일자리대책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일자리 시책을 공유하는 일자리 분야 중앙정부 단위 최고 권위 있는 상이다.
시는 일자리 공시제부문인 ▲일자리창출 사업성과 ▲자치단체장의 적극성 ▲일자리질 개선노력 등을 종합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상장과 사업비 9000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안양시 비산2동·안양8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준공
안양시 비산2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개청식이 10월 12일 열렸다.
총사업비 95억 원이 투입된 비산2동 신청사는 연면적 3607㎡인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지어졌다.
이곳에는 민원실을 비롯해 시립비산어린이집, 주민자치프로그램실, 주민휴게실, 다목적강당 등이 갖춰져 있다.
안양8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도 10월 6일 준공을 마쳤다.
기존 청사자리에 신축된 안양8동 신청사는 2018년 4월 첫 삽, 94억여 원이 투입된 가운데 연면적 2988㎡, 지하 2층~지상 4층 건물이다. 민원서류발급과 상담이 이뤄질 민원실을 비롯해 대회의실, 다목적강당, 북카페 등 기존 청사에 비해 현대적 세련된 시설들이 들어서 지역주민들의 삶에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도시재생 뉴딜, 안양8동 명학마을 골목환경 개선 완료
도시재생 뉴딜이 추진되는 안양8동 명학마을의 골목환경이 환하게 변모했다.
국도비 포함 8억 원을 투입, 명학마을 내 골목길에 미끄럼방지 및 스템프 포장을 하고, 볼라드와 안전펜스도 곳곳에 설치해 안전한 골목길로 탈바꿈 시켰다.
골목길 포장면적은 총 6730㎡에 달한다. 명학마을 외곽의 차로로 아스팔트(8489㎡)와 인도의 보도블록(2759㎡)도 재포장되면서 안팎이 새롭게 단장된 모습이다.
안양시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개원
시는 또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으로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안양시가 10월 들어 비산·평촌더샵아이파크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를 이전 및 개원한 것이다. 9월에 개원한 비산어린이집은 신축된 비산2동 행정복지센터 1층으로 이전하며 새로운 시설에서 원아들을 맞이하고 있다. 수용능력은 130명에 달한다.
이달 초 개원한 평촌더샵아이파크 어린이집은 면적 406㎡ 규모로 원아 수용능력은 76명이다.
평촌더샵아이파크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올해 4월 입주자대표회의와 무상임대(20년) 협약을 체결하고 위탁운영 선정, 리모델링 등을 거쳐 개원하게 됐다.
안양시, ‘청년창업펀드 850억원 결성’ 눈 앞에
청년층 창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안양시 청년창업펀드 결성이 눈앞에 다가왔다.
작년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로 예산을 확보하며 청년창업펀드 조성의 기틀을 마련, 펀드운용사 선정 절차를 거쳐 창업펀드 조성의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안양청년창업펀드는 두 개의 조합으로 운영되며, 각 350억원과 500억원 규모, 총 850억 원 규모로 결성된다.
시는 총 45억 원을 출자하며, 8년간(투자 4년, 회수 4년) 운영되고, 회수된 자금은 다시 재투자된다.
청년창업펀드가 결성되면 관내 우수한 청년창업기업 및 초기기업에 대해 1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7기 공약, 생태놀이터 조성 2단계 완료
안양시는 민선7기 공약으로 석수어린이공원의 생태놀이터(만안구 석수3동 석수초교 후문 일대)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평촌·호계 권역인 목련어린이공원에 1단계 생태놀이터를 조성한 데 이어 이번 석수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는 석수·박달권역으로 하는 2단계 사업완료가 된다.
총 사업비 4억8000여 만 원이 투입된 석수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는 성장기 아이들이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하며 정서적 안정감과 창의력 발달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