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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민락2지구 개발 '진통'

대한주택공사가 의정부시 민락동과 낙양동 일대에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하려하자 마을 주민들이 생계대책도 없이 내몰고 있다며 주민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9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주공은 건설교통부의 국민주택 100만호 건설계획과 연계, 의정부시 낙양동 일원 73만3천평의 부지에 오는 2009년 12월까지 1만5천500세대, 4만6천500여명의 주민을 수용할 수 있는 민락2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그러나 주민들은 30여년 동안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한을 받아왔음에도 이제 와서 임대주택 건설을 명분으로 별다른 생계대책도 없이 내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갑작스런 개발계획에 따른 부동산 투기조장은 물론 도로 등 기반시설이 부족한 상태에서 대규모 택지가 개발되면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며 개발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5, 6일에는 마을별 대표를 선출하고 8일에는 송산2동사무소에서 대표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락2지구 택지개발사업 주민대책위원회 집행부를 구성한 후 대책회의를 갖고 오는 16일 공람이 끝나는 시점 이전까지 주택공사에 반대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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