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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 11월7~8일 야외공연 축제

회관 공간 곳곳에서 다양한 볼거리 펼쳐져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숨겨진 공간을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마련된 공연축제 ‘넘나들다’가 11월7~8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주변 야외공간에서 펼쳐진다.

 

관객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문화예술회관의 공연장, 전시 공간 외에 로비와 옥상정원, 대공연장 주변 유휴 공간에서 각양각색의 공연을 펼치며 예술회관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연령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진행된다.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한 한우리 오페라단의 ‘얌모얌모 콘서트’와 인천을 대표하는 실내악단 i신포니에타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이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찾아온다.

 

대공연장 왼쪽 공간에서는 웃음과 즐거움이 있는 환상의 세계가 열린다. 팀클라운의 ‘경상도 비눗방울’과 마린보이의 ‘나홀로서커스’가 마임, 버블, 저글링 등으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목소리만으로 감동을 선사하는 아카펠라그룹 아카시아의 콘서트, 서커스와 올림픽 스포츠를 넘나드는 서커스올림픽의 박진감 넘치는 무대가 오른쪽 공간을 채운다.

 

예술회관 건물 뒤편 북문주차장 쪽 숨은 공간에서는 ‘독립예술가 네트워크’의 1인극 아티스트들이 준비한 6개의 무대가 펼쳐진다. ‘깜빡깜빡 도깨비’, ‘숨바꼭질’, ‘꼬부랑 할머니’, ‘호랑이 뱃속 이야기’ 등 어린이의 감성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무대가 축제기간 내내 이어진다.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이동형 공연도 준비돼 있다. 극단 봄의 ‘걸리버 여행’은 키 4m가 넘는 대형 인형이 출연하는 이동형 공연으로 소인국에 나타난 걸리버가 관객들과 만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옥상정원에 돗자리를 펼칠 수 있는 휴식공간인 ‘돗자리 도서관’을 준비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1회 100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으며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다.

 

예술회관 관계자는 “인천을 대표하는 권위 있는 문화시설의 감춰진 새로운 공간에서 펼쳐질 환상의 무대를 찾아 설레는 마음으로 대공연장 계단을 올라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회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art) 또는 전화(☎032-420-2731)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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