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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웹드라마 ‘사랑하면, 조례?!’ 제작발표회...지방의원 주인공 첫 드라마

도상우, 김주영, 김정균 출연, 젊은 의원들의 좌충우돌 의정활동과 사랑과 재미까지

 

지방의회를 무대로, 국회의원이 아닌 광역의원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가 국내 최초로 국민들을 찾아간다.

 

경기도의회가 제작하는 웹드라마 ‘사랑하면, 조례?!’가 29일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 첫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도의회는 이날 오후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제작 의도 및 촬영 에피소드 등을 소개했다.

 

제작 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자를 최소화하는 소규모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랑하면, 조례?!’는 도의회를 배경으로 젊은 도의원들의 좌충우돌 의정활동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로, 그동안 다가가기 어려웠던 광역의회의 역할과 도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정 조례를 홍보할 목적으로 제작됐다.

 

특히 이날 발표회를 통해 짧은 예고 영상을 통해 1인 2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력을 보여준 도상우(의준‧의정 역)와 실제 의원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김주영(주희 역)의 ‘찰떡’ 연기가 빛났다는 평이 나왔다.

 

또 일반 웹드라마보다 한 단계 뛰어난 영상미와 실제 도의회를 배경으로 한 현장감까지 더해져 수준 높은 작품이 탄생해 기대를 모았다.

 

2008년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모델로 데뷔한 도상우는 SBS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의 주연을 맡아 ‘애틋한 짝사랑 남’을 연기해 화제가 됐으며, 김주영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KBS 주말연속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조연 배우로서 활약하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밖에 지난 1991년에 데뷔한 베테랑 배우인 김정균(KBS 공채 14기 탤런트)이 명품 조연으로 출연했다.

 

‘사랑하면, 조례?!’의 제작을 맡은 조상환 ㈜코이픽쳐스 대표는 “뉴미디어를 활용한 드라마 특성에 맞춰 MZ세대라 불리는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배우 도상우와 김주영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며 말했고, 이장희 감독은 “의회라는 무거운 소재를 젊은 세대들이 많이 볼 수 있게 최대한 가볍고 재미있게 연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라고 말했다.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은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경기도의회가 다른 지역의회에서 시도하지 않았던 드라마 제작에 도전하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기도민과 한 발 더 가까워지고 신뢰 받는 경기도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하면, 조례?!’는 총 12부작으로 구성됐으며, 다음달 7일부터 도의회 유튜브 채널인 ‘이끌림’을 비롯한 네이버TV, 카카오TV, 각종 SNS 채널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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