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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옥분 경기도의원, 친환경 학교급식 관계자와의 정담회 실시

 

경기도의회 박옥분(더민주·수원2) 의원은 지난 28일 친환경 학교급식 관계자들로부터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공급과 관련한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교급식 중단사태에 따라 도교육청과 급식 식재료 공급계약을 맺은 재배농가, 전처리, 배송 등 공급과정에 참여하는 업체가 입은 피해현황 점검과 대안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학교급식 관계자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등교개학이 미뤄진 지난 3~5월 시기에 계약 생산한 농가의 피해규모가 313개 농가이며, 총 71억5000만원의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또 식재료 공급단계에 참여한 전처리 업체 종사자 270명, 물류업체 30명, 지역배송업체 350명 등이 일자리를 잃게돼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이 밖에 지난 4월 친환경 계약재배 농가 지원을 목적으로 실시한 ‘식재료꾸러미 사업’에서 도내 친환경 농산물이 꾸러미 구성품목에서 제외되고 대기업이 배송업체로 선정돼 피해규모는 더 커지게 됐다고 호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위기대응 매뉴얼’이 하루 빨리 마련돼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박옥분 의원은 “우리 학생들에게 공급하는 먹거리는 사적영역이 아닌 공적영역으로 접근해서 풀어야 할 과제다”며 “양질의 식재료 공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배농가의 안정적 공급유지를 위한 급식체계 시스템 구축마련에 참여주체 모두가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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