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교(용인대)가 제57회 대통령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민교는 1일 경북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대학부 역사급(105㎏급) 결승에서 송성범(울산대)을 상대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첫째 판에서 송성범에게 들배지기를 당해 기선을 빼앗긴 박민교는 둘째 판에 배지기로 상대를 제압한 뒤 마지막 셋째 판에서도 배지기로 승부를 결정지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장사급(140㎏급) 결승에서는 이동혁(용인대)이 박찬주(영남대)에게 0-2로 패해 준우승했고 용장급(90㎏급) 송수환과 소장급(80㎏급) 허광위(이상 경기대), 용사급(95㎏급) 김한빈(인하대)도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용장급 김준환(경기대)은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대학부 단체전에서는 용인대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