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020년 10월 31일을 기준으로 전체 인구 가운데 노인인구가 14%를 차지해 고령사회에 첫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시는 현재 총 인구수 94만1336명이며,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3만2280명으로 집계돼 고령사회에 막 진입했다.
유엔(UN)은 만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 인구의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지난 7월 열린 성남시 고령친화도시 조성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 (사진=성남시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1145/art_16043011082803_1c597a.jpg)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성남시는 인구정책적 파급효과를 고려하여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치매 통합지원 네트워크 협력기반 조성,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추진, 성남형 어르신 일자리 1만개 마련, 편안하고 안전한 요양시설 운영 지원 등 고령자들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노인복지시설 확충 및 정비 사업 지속 추진, 노인종합복지관과 다목적복지회관, 경로당 등을 통한 어르신 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노인복지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은수미 시장은 “그동안 우리 성남시는 어르신들을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성남형 고령친화 도시를 통해 어르신들과 시민들이 평생에 걸쳐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도시, 모든 세대가 공존하며 화합하는 도시를 구축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성남 = 진정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