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노사는 12일 새벽까지 이어진 주말 마라톤 협상을 벌여 사무직군제 3년내 폐지와 보로금 400% 지급, 임금인상 공단협 후 추후논의 등 15개항의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15개항의 잠정합의안 내용은 사무직군제 단계적 폐지와 자동호봉승급제 부분 도입, 기본급 400%의 합병보로금 지급, 한미은행 중심의 전산센터 운영 등이다.
임금인상 문제의 경우 금융권 전체의 임금.단체협상인 공단협 이후 논의한다는 원칙을 고수해온 은행측의 안을 노조가 수용했으며, 사측은 파업 참가자에 대해 인사상의 불이익을 주지 않고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는 등 사법처리를 최소화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