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최하위 수원 한국전력이 리그 6위 대전 삼성화재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한국전력은 10일 삼성화재에서 뛰던 세터 김광국(33)을 영입하고 센터 안우재(26), 레프트 김인혁(25), 세터 정승현(21)을 내주는 1:3 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삼성화재로부터 이적료를 추가로 지급받았으며,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전력은 비시즌 자유계약선수인 왼손 공격수 박철우를 영입하며 전력이 좋아졌다는 평가와 함께 지난 9월 한국배구연맹(KOVO) 컵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도드람 2020~2021 V리그 정규리그에서는 개막 후 6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화재도 고희진 신임 감독체제로 올 시즌을 시작했지만, 1라운드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하며 6위 자리에 처졌다.
한편 김광국은 서울 우리카드에서 뛰던 지난 4월 3:4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로 팀을 이적한 지 7개월 만에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