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006년까지 인천지역에 48개 초·중·고교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기 학교신설 방안'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4개 초등학교를 신설하는 것을 비롯 내년에 17개교(초교 9곳, 중학교 7곳, 고교 1곳), 2006년 27개교(초교 10곳, 중학교 7곳, 고교 9곳, 특수목적고 1곳)가 잇따라 문을 연다.
지역별로는 7개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중인 서구에 가장 많은 17개 학교가 들어서며 계양구에는 6곳이 개교한다.
또 삼산택지개발사업으로 교육수요가 증가한 부평지역에 11개 학교, 논현2택지개발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남동구에 8개 학교가 각각 세워진다.
연수구는 동춘동과 옥련동에 4개 초·중학교가 신설되며,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신도시와 영종도에는 아암고와 특목고인 인천국제고교가 2006년 3월 각각 개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입인구 증가로 교육수요가 늘어난 지역과 원거리통학지역에 학교를 집중 신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