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베트남과 경제파트너 된다"

베트남 하이즈엉성 자매결연

수원시와 베트남 북부 경제중심 도시인 하이즈엉성(省)이 14일 국제자매도시로 결연했다.
김용서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수원시 대표단은 이날 오전 하이즈엉성 대회의실에서 브이 텐 꿰엔(Bui Thanh Quyen) 성장과 판 느핫 빈(Phan Nhat Binh)인민의회 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자매결연 서명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 시와 성은 서로의 이익증진을 위해 행정.문화.경제.교육.체육 등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추진할 수 있게됐다.
하이즈엉성은 수원시와의 자매결연으로 사회주의국가 특성상 한국의 어느도시와도 자매결연이 불가능하게돼 수원시는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의 주요도시에 대한 무역.통상 등의 측면에서 유리한 거점을 확보하게됐다.
인구 170만명의 하이즈엉성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서 56㎞ 떨어져 있는 수도권 도시이면서 교통.물류의 요지로 급속한 발전을 하고 있다.
또 2010년 목표로 10개 산업공단을 건설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5개 산업공단의 기반조성이 완료돼 외국인업체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이즈엉성에는 한국 6개기업을 포함, 987개 업체가 입주해있고, 이 가운데 62개 해외자본유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 11개국들의 스포츠제전인 제22회 동남아경기대회(SEA Games)가 열려 베트남 통일이후 하이즈엉성의 민족.지역화합과 경제성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하노이에서 세계유네스코관광유산에 등록되어있는 하롱베이와 연결되는 중간에 위치해 관광과 서비스산업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있는 도시다.
김용서 수원시장은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는 사회주의 국가의 도시와 자매결연을 통해 거점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우선 체육.문화.교육.공무원 교류도 중요하지만 자매결연도시임을 강조해 한국기업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