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0.7℃
  • 구름많음강릉 10.3℃
  • 흐림서울 12.6℃
  • 대전 10.9℃
  • 대구 10.9℃
  • 울산 11.4℃
  • 광주 13.5℃
  • 부산 12.2℃
  • 흐림고창 12.9℃
  • 흐림제주 15.9℃
  • 흐림강화 12.2℃
  • 흐림보은 10.9℃
  • 흐림금산 10.8℃
  • 흐림강진군 14.4℃
  • 흐림경주시 11.0℃
  • 흐림거제 12.8℃
기상청 제공

박남춘 시장, 남양주 쓰레기 매립시설과 안양시 자원회수시설 시찰 나서

 인천시 자체매립지 ‘에코랜드’와 자원순환처리시설(소각장) 설치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박남춘 시장이 수도권 일원 쓰레기 매립시설 등 자원순환처리 시설을 방문했다.

 

9일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이 최장혁 행정부시장, 시민정책 네트워크 관계자 등과 함께 수도권에 있는 친환경 자원환경 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시장과 시민들은 남양주 에코랜드(쓰레기 매립지)와 안양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을 찾아 자원환경시설이 도심 속에서 주민들과 어우러져 운영되는 모습을 확인하고,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기술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남양주 에코랜드는 시가 조성하고자 하는 ‘인천에코랜드’와 마찬가지로 소각재와 불연성폐기물만을 매립하는 시설로 악취 및 발생가스가 없어 주민 만족도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안양시 자원회수시설은 2013년 노후화에 따른 시설교체와 보수 및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을 증설해 하루 200t 규모의 소각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열로 온수와 전기를 생산해 판매수익도 거두고 있다.

 

쓰레기 소각 및 오염물질 배출현황을 공개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시는 자원순환센터 조성 시 최첨단의 친환경 기술을 반영하고 우리나라의 법적기준은 물론 환경 선진국인 유럽보다 훨씬 강화된 자체 기준을 마련해 ‘오염물질 제로화’를 목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자원순환정책 대전환은 다음 세대에 녹색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역사적 소명"이라며 "주민수용성을 최우선으로 친환경적이고, 지역에 활력이 되는 최선의 길을 찾아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