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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내년 동네서점 활성화 나선다

동네책방 탐방교실 등 3개 신규 프로젝트 운영

 인천시교육청은 독서교육 지원과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 1억22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서점 독서문화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동네책방 탐방교실 ▲책동네산책 프로젝트 ▲배다리 책문화거리 조성 등 지원사업을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서점을 알리기 위해 학교와 서점이 독서문화사업을 공동 추진할 수 있도록 ‘동네책방 탐방교실’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교과별 교육과정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학급별, 동아리별로 인근의 지역 서점을 직접 찾아가는 학교 밖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책동네산책 프로젝트’는 올해 시범 운영한 ‘인천시교육청X동네책방 산책 프로젝트’를 확대한 것으로 지역서점과 함께 우리동네 서점투어, 심야책방, 독립출판 작가와의 북토크 등을 진행한다.

 

‘배다리 책문화거리 조성사업’은 화도진도서관을 중심으로 동구지역 학교와 배다리 서점을 연계하는 책 축제, 독서 관련 마을교육공동체 참여 행사로 이뤄진다. 또 공공도서관 자체 사업으로 지역서점과 연계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마련되고, 각종 독서동아리가 서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학교도서관 및 공공도서관 자료 구입 시 지역서점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권장하고 ‘책읽는도시인천만들기 포럼’을 개최해 독서인문진흥을 위한 발전방안, 추진과제, 협력망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책 읽는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학교, 도서관, 지역서점이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는 사례를 만들겠다”며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함께 풍성한 독서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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