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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요양·정신병원 종사자 3604명 대상 신속항원 검사

 

수원시가 무증상 확진자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고위험시설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에 들어갔다.

 

수원시는 지역 내 22개 요양병원과 8개 정신병원 종사자 3604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확인되면 확진자에 준하는 격리 조치 후 수원지역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RT-PCR) 검사를 한 번 더 하게 된다.

 

전날 처음으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요양병원·정신병원 종사자 42명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시는 이번 주 동안 나머지 종사자에 대한 검사를 마친 뒤 1주일 간격으로 동일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3차례 더 신속항원검사를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8일 SD바비오센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속항원검사 키트 1만 회분을 무상으로 기증받은 데 이어 최근 1만 회분의 키트를 추가 구매해 물량을 확보했다.

 

해당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지난 9월 세계보건기구(WHO) 긴급 사용승인을 받은 데 이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정식 사용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중 RT-PCT 검사는 정확도가 높지만 6시간이 걸리는 반면, 신속항원진단키트는 15분이면 결과를 알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떨어져 정부차원에서는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다.

 

수원시 관계자는 “가벼은 증상이 나오면 검사를 받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다가 나중에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신속항원검사는 요양병원 같은 감염취약시설에서 무증상 확진자를 신속히 파악해 감염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주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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