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008년까지 연차적으로 시내 86개축 458.8km의 주요 도로에 나무를 심은 중앙분리대를 설치하거나 차로폭을 좁히는 등 도로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우선 남동구 구월동 시청 앞 광장로와 열우물길 등 2곳에 느티나무 등 공해에 강한 나무로 중앙분리대를 만들기로 했다.
또 현재 3m인 차로폭을 0.25m 정도 좁혀 도로의 활용도를 높이고 차량운행 속도는 시간당 최고 80㎞에서 60㎞로 하향조정할 방침이다.
중앙공원길과 서곶길, 미추홀길, 길주로, 호구포길 등 5곳은 도로 중앙부분의 여유폭을 가로변 쪽으로 조정해 노상 주차장을 설치하고 경사진 길에는 오르막 차로를 따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40여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