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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인천 전자랜드 꺾고 3위 수성

제프 위디, 이승현, 이대성 더블더블로 팀 승리 앞장
전자랜드 상승세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공동 5위

 

고양 오리온이 제프 위디와 이승현, 이대성이 더블더블을 기록한 데 힘입어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단독 3위를 유지했다.

오리온은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전자랜드를 68-63, 5점 차로 제압했다.

이로써 14승 10패가 된 오리온은 전주 KCC(16승 8패), 안양 KGC인삼공사(14승 9패)에 이어 단독 3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23일 창원 LG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던 전자랜드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12승 12패로 부산 kt,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5위로 다시 내려왔다.

오리온은 이날 위디가 11점 13리바운드, 이승현이 10득점 10리바운드, 이대성이 10득점 10어시스트 등 3명의 선수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1쿼터를 20-14로 앞선 오리온은 2쿼터에서도 34-28로 6점 차 리드를 유지했지만 전반에만 턴오버 9개를 범해 멀리 달아나진 못했다. 전자랜드도 턴오버 7개를 기록해 격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3쿼터 초반 정영삼의 연속 득점과 전현우의 미들슛으로 36-36 동점을 허용한 오리온은 이승현과 디드릭 로슨, 이대성의 득점포를 앞세워 다시 앞서갔다.

쿼터 종료 41초를 남기고 최현민의 3점 슛에 이종현의 득점까지 가세한 오리온은 다시 51-42로 격차를 벌렸다.

오리온은 4쿼터에 전자랜드가 이대헌의 3점포로 60-57로 다시 따라붙자 경기 종료 1분 47초 전 이대성의 외곽포로 67-61로 위기를 넘기며 승리를 확정했다.

전자랜드는 헨리 심스가 21득점 15리바운드, 이대헌이 15득점을 올렸으나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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