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가 자신이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공범이라며 경찰에 장난전화를 걸어 경찰이 신고자 소재파악에 나서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19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께 강모(35.수원 권선구)씨는 "내가 서울 연쇄살인사건 공범이다.자수하고 싶다"라며 경찰에 전화하는 등 3차례에 걸쳐 허위신고를 했다.
경찰은 강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부족한 점 등으로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는 한편 강씨가 타인 명의의 전화를 쓰게 된 경위등을 조사해 혐의가 있을 경우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