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오산정보고등학교가 최근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기 위한 ‘사랑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오산정보고등학교는 오산시 유일한 특성화고등학교로서 학생 중심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창업 마인드를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인 비즈쿨 운영학교로 기업이나 기업가에 대한 이해와 현장체험, 창업과 경영을 통한 비즈니스 교육프로그램을 교육과정 내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지역사회와 연계된 활동인 오색시장 공유마켓 2회 운영과 교내 비즈마켓 2회 운영을 통하여 동아리 상품을 판매하고 얻은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라면 20박스 800봉지를 남촌동 행정복지센터에 5년 연속 기부하였으며 올해에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도 소정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임규택 교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인하여 학교 행사를 작년과 같이 진행할 수는 없어 동아리 활동이 위축되긴 하였으나 위와 같은 기부 행사를 통해 사회 노·약자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지게 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한편, 불우한 이웃을 생각하고 작은 것부터 나눌 줄 아는 기업인으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하였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