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는 30일 처인구 양지면 나눔목공소에서 만든 목제품을 지역 내 취약계층 15가구와 복지시설 3곳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눔목공소는 산림에서 발생한 목재를 활용해 다양한 목제품을 직접 제작해 나누는 사업이다.
시는 친환경 목재에 대한 인식 개선 및 목재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도마 등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소가구를 직접 만들어 지역 내 취약계층에 나누고 있다.
올핸 각 읍‧면‧동 사례관리사의 추천으로 대상가구를 선정해 택배나 최소한의 인원을 투입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목제품은 편백나무로 만든 도마와 소나무로 만든 칼꽂이다. 제작에 사용된 재료는 관내에서 생산한 목재를 활용했다.
시 관계자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실용성 높은 목제품을 만들고 어려운 이웃에 나눔까지 실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목공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목제품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