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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 단식 중단…거대 양당 강력 규탄


강은미 정의당 원내대표가 의료진 권유에 따라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은 3일 브리핑에서 “단식 23일 차 건강상의 문제로 병원에 이송된 강 원내대표에 대해 의료진이 강력한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며 "의료진 권유에 따라 오늘부터 강은미 원내대표의 단식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 원내대표는 고 김용균씨 어머니 김미숙씨와 고 이한빛씨 아버지 이용관씨, 이상진 민주노총 집행위원장과 지난달 10일부터 단식을 해 왔다. 

 

정 수석대변인은 “현재 건강 회복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건강이 회복되는 대로 강 원내대표는 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며, 중대재해법 제정이 이번 임시국회 내 이뤄지도록 의정활동 또한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유족이신 김미숙·이용관님과 이상진 집행위원장께서는 오늘도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단식농성 24일차"라면서 "세 분의 건강 상태 또한 의료진의 우려가 크다. 그럼에도 취지가 훼손됨 없이 법 제정이 이뤄지여 한다는 절박한 의지로 고통을 이겨가고 계시다"고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우리 당 강 원내대표가 실려나가고 세 분은 한 달 가까이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거대 양당은 새해 연휴를 따뜻한 곳에서 보내면서, 아직까지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의 의사일정은 합의하지 않았다"며 “거대양당의 직무유기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이제 사실상 국론이다. 더 이상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미룰 그 어떠한 이유도 없다”며 “거대 양당은 즉각 직무유기를 중단하고 이번 임시국회 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의사일정을 약속대로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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