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가 수비수 박준희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박준희는 2014년 K리그 드래프트 1순위로,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포항과 안산그리너스, 광주FC에서 뛰며 프로통산 104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기록한 선수다.

K리그 1, 2를 거치는 등 많은 경험을 쌓았으며, 2018시즌에는 안산그리너스에서 주장을 역임하며 리더십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다.
중앙수비와 측면수비,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박준희가 부천에 합류하면서 어떻게 팀의 수비라인을 이끌어갈지 주목된다.
박준희는 “부천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팀에 왔으니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동계 때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면서, “코로나19가 많이 완화되서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올 수 있으면 좋겠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축구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FC1995 이영민 감독은 “박준희 선수는 1, 2부 리그를 거치면서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수비진에서 든든하게 버팀목이 돼주고 경기장 안에서 적극적인 소통으로 팀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1991년생인 박준희는 포항스틸러스(2014-2016), 안산그리너스(2017-2019), 광주FC(2019-2020) 등에서 활약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