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는 6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오는 6월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보유한 기계는 농업용 트랙터, 비료살포기, 수확기 등 38종 172대로 1인당 1대를 최대 3일까지 대여할 수 있다.
용인시민이나 지역 내 농지를 보유한 사람이면 온라인 안전교육 이수 후 누구나 대여할 수 있다.
임대료는 기계 구입가에 따라 당초 1만원에서 21만원으로 책정됐지만, 감면혜택을 통해 5000원에서 10만 5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대여를 원하는 농업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용인시 농기계임대사업소로 전화(031-324-4073, 4076)하거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다만 농번기인 3월부터 6월, 10월부터 11월까지는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경제적 부담 없이 농가에서 저렴하게 기계를 이용해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