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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원유민 화성시의장 “시민들과 소통하며 책임 있는 의회 만들겠다”

 

“시민의 삶을 편안하게 하는 정책과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예산이 집행되도록 치열하게 소통하며, 책임 있게 결정하는 의회를 만들겠다.”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이 2021년 한 해를 시민을 위한 의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 의장은 “정치가 먼저 변해야 정치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그 인식변화가 신뢰를 이끌어낸다”면서 “부진즉퇴(不進則退), 나아가지 않으면 퇴보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당장 앞이 잘 보이지 않은 상황이지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수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다시 우뚝 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회도 코로나의 위기 앞에 시민의 안전과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등을 집행부와 함께 추진하며 시민 곁에서 든든한 울타리이자 믿음직한 동반자로 함께 걸어가겠다는 것.

 

원 의장은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단결했고 넘어섰다”며 “시민들과 함께 이 위기를 돌파할 힘을 모아내도록 화성시의회가 그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에 국회통과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화성시의회는 그간 지방자치법 개정 등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원 의장은 “지방의회의 숙원이었던 지방자치법 개정이 32년 만에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주어진 권한과 책임에 맞게 본연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면서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방의 규모와 특성에 걸맞은 자치분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방자치단체의 기관구성 형태 다양화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어 “지방자치법 개정안 올바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원들의 과제인 것 같다”면서 “상세한 내용은 서로 협의하고 조례나 법령을 잘 만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원 의장은 끝으로 “의회는 의원들이 모두 시민에게 직접 권한을 위임받았기 때문에 ‘민주적 정통성’이 가장 높은 기구라고 할 수 있다”며 “단순히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에서 머무르지 않고 하나의 주체로서 부여된 권한을 적극 행사하고 따르는 책임도 함께 지는 책임의회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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