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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기지역 147명 확진, 곳곳 집단감염 발생 우려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47명 발생했다. 확진자가 점차 감소하고 있어 이번 주 새롭게 발표 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새롭게 조정될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11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47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7058명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00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과 5인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방역 강화 효과가 발동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여전히 도내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나오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전국은 이날 4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흘 내 600명대를 기록하다 이날 400명대로 확진자가 감소했다. 이달에 접어들며 확진자가 급격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양주시 육류가공업체에서 직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업체는 지난 4일 직원 1명이 의정부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직원 232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인 결과 총 73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확진자들의 가족 등 2차 감염으로 확산 되고 있어 추가 확진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양주 3명, 의정부 1명 등 가족 4명까지 포함해 육류가공업체발 집단감염은 누적 확진자는 78명이다.

 

안양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은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다. 

 

최근 퇴원환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추가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다. 지난 9일 입원 환자와 간호사 등 7명이 확진 돼 현재까지 확진자는 9명이다. 

 

안양시 방역 당국은 첫 확진자가 나온 13층 병동의 입원 환자들을 격리조치한 뒤 층을 폐쇄했다. 

 

현재까지 입원환자와 내원객 100여명은 음성 판정이 났고, 의료진 3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는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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