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2 소속 FC안양이 포항스틸러스에서 측면 공격수 심동운을 영입했다고 12일 알렸다.
2012년 전남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에 데뷔한 심동운은 전남 소속으로 세 시즌 동안 79경기에 출전하며 활약했다. 2015 시즌을 앞두고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한 심동운은 상주상무에서의 기간을 제외하고 지난 시즌까지 포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K리그 통산 258경기에 나서 41골 12도움을 기록 중인 심동운은 활발한 활동량과 스피드가 강점인 측면 공격수다. 측면 공격수 이외에도 공격라인 전 영역 소화가 가능한 자원으로 FC안양에 다양한 공격 옵션을 제공할 자원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시즌 경기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기록하는 등 클러치 능력이 뛰어나 FC안양 공격진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심동운은 “축구도시 안양에 입단하게 돼 행복한 2021년을 시작하게 됐다. 내 꿈은 FC안양의 승격이다.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신입생 심동운은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 중인 팀 전지훈련에 참가해 승격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