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흥면 십리포해수욕장 일대 주민숙원 사업인 상수도공급시설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1일 통수식과 함께 수돗물 공급을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영흥면 십리포해수욕장은 수도권지역의 대표적 해양휴양지로 해마다 100만명의 피서객이 몰리고 있으나 지금까지 도서지역의 특성상 지하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해와 지역주민 및 피서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km에 걸쳐 지름 50~250mm 규모의 상수관 설치공사를 했다.
이번 상수도공급시설공사로 1일 6천톤의 수돗물을 영흥면에 공급할 수 있게 돼 영흥면 1천200여세대 3천100여명의 주민과 피서객 100만명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해수욕장 주변외에 나머지 영흥면 전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2007년까지 57억원을 투입, 11.4Km에 달하는 배수관을 추가 부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