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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기 연수생 선호 바뀌어야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이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크게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중소기업체들은 가능한한 전 직종에 대해 모자라는 인력을 해외 연수생에 의존하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중기 경기지회는 연수업체 신청을 받아 지난 16일 마감한 결과 도내 860개 업체에서 4천44명을 신청했다. 이는 전국 신청업체수의 33.7%와 신청연수생 34.4%를 점하는 것이다.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와 경기도지회는 지난 3월의 1차 신청시 756개 업체에서 3천338명을 접수 받았고 4월 2차시에는 777개 업체 3천 347명을 받았다. 이를 미루어 볼때 도내 중소기업들이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크게 선호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도내 업체들은 이들 외국 산업연수생에 크게 의지하고 있는 셈이다.
도내 중소기업들 특히 공장들은 사면초가의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다. 처음에 입주할 때부터 겪기 시작한 고통이 그칠 줄 모르는 것이다. 경기가 좋아 공장을 늘리려 해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고 사업이 제대로 안돼 업종을 바꾸려 해도 뜻대로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대개의 중소기업체들이 인력난에 시달려 외국연수생이 아니면 기업을 경영할 수 없게 되었다. 고유가와 내수부진 등으로 경지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자구책으로 등장한 것이 산업연수생 채용이다. 생산원가를 줄이고 안정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리 매김한 것이다.
더군다나 외국사들이 저가를 내세워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중기들의 경쟁력 확보는 시급한 실정이다. 10년전 미국과 일본이 한국에 의해 겪었던 상황이 한국에서 그대로 재연되고 있는 것이다.
당시 선진국들은 저가경쟁을 포기하고 고기술 고가전략으로 나갔다. 그 결과 지금도 미·일등 선진국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 중소기업들은 저개발국과 맞대응, 불리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낮은 임금의 외국연수생에 의지하다 보니 전체적으로는 소비를 자극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산업구조로는 경기를 되살릴 수 없는 것이다.
고기술, 고임금체제로 가지 않는 한 기업·경기활성화를 기하기 어려운 것이다. 당국의 정책전환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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