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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수비 강화 포석 백동규 임대 영입

2014년 안양에서 데뷔해 수비진 이끌어
백동규, “1년 임대지만 안양의 목표에 도움이 될 것”

 

프로 축구 K리그2 FC안양이 수비 강화를 위해 제주유나이티드로부터 수비수 백동규를 임대 영입했다.

 

FC안양은 FC안양 출신 수비수 백동규를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영입했다고 18일 알렸다.

 

지난 2014년 FC안양에 입단하며 K리그 데뷔를 한 백동규는 데뷔 시즌 24경기에 나서며 존재감을 알렸다. 2015 시즌 전반기까지 FC안양의 수비진을 책임진 그는 이후 제주유나이티드로 둥지를 옮겨 활약을 이어갔다.

 

K리그 통산 총 128경기에 출장한 백동규는 탄탄한 피지컬과 위치 선정, 순간 스피드가 뛰어난 수비수로 FC안양의 수비 강화에 적임자라 평가된다. FC안양 이우형 감독이 직접 발굴해 1년 넘게 활용한 자원으로 FC안양의 전술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을 것이라 기대를 모은다.

 

백동규는 “안양은 내 프로 첫 팀이고 정말 의미 있는 팀이다. 6년 만에 안양에 돌아왔는데, 신인 때 설레는 마음으로 구단에 왔던 그 기억이 다시 살아났다”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1년 임대지만 헛되이 보낼 생각은 없다. 부상 없이 많은 경기에 나서 안양의 목표에 꼭 도움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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