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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4~5개 부처 개각 가능성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4~5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할 전망이다. 

 

19일 청와대 및 정치권에 따르면 교체 대상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개각은 박영선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사의를 표명하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출마 선언에 앞서 개각이 먼저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현 장관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먼저 자신의 거취를 언급하면 문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을 주는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 장관 후임으로는 강성천 차관의 승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승일 전 산업부 차관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일각에선 기업인 출신 등 외부인사 발탁설과 함께 당분간 강 차관 직무대행 체제로 장관직을 수행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해수부 장관으로는 국내 최초 여성 조선공학 박사인 이연승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과 전재수 민주당 의원 중에 한 명이 유력하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는 민주당 김현권 전 의원과 김병원 전 농협중앙회장이 언급되고 있다. 


문체부 장관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이 유력하게 거론되나, 내각 내 여성 비율을 고려해 여성이 발탁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산업부 장관에는 민주당 정책위 의장을 지낸 조정식 의원이 후보군으로 꼽히고 있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초에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법무부와 환경부 장관을 새로 지명했고, 이번 개각이 이뤄지면 연말연시에 3차례에 걸친 개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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